[앵커]<br />서울 시내에 있는 여자고등학교 2곳에서 학생과 교사 등 4백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여 보건당국이 조사에 나섰습니다.<br /><br />지난 금요일 학교 급식을 먹은 뒤 주말 사이 의심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추정됩니다.<br /><br />취재기자를 연결합니다. 조성호 기자!<br /><br />4백 명이 넘게 식중독 의심 증세를 보이고 있다는 건데요.<br /><br />자세한 내용 전해주시죠.<br /><br />[기자]<br />서울 시내에 있는 여자고등학교 2곳에서 일어난 일입니다.<br /><br />지금 화면은 YTN으로 들어온 제보 사진인데요.<br /><br />서울 은평구에 있는 A 여자고등학교 등 2곳에서 학생 4백여 명이 집단 식중독 증세를 보인 건데요.<br /><br />두 학교는 같은 급식 시설을 이용하는 인문계와 실업계 고등학교입니다.<br /><br />이들 학교 학생 3백97명과, 교사와 교직원 18명에게서 설사와 복통 등 식중독 의심 증세가 나타난 겁니다.<br /><br />서울식약청은 오늘 오후 1시부터 의심 증상을 보이는 학생 등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벌이고 식중독 검사를 위한 시료를 채취했고,<br /><br />보건환경연구원에 역학조사를 의뢰했습니다.<br /><br />학생들은 지난 19일 학교 식당에서 점심 급식을 먹은 뒤 주말 사이에 이 같은 증상을 호소한 것으로 전해졌습니다.<br /><br />보건당국은 이 학교에 있는 음식물과 조리도구 등을 수거해 식중독 여부와 정확한 원인을 파악하고 있습니다.<br /><br />여름철 폭염이 이어지면서 음식물 관리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았을 가능성도 충분히 의심되는데요.<br /><br />역학조사 결과가 나오면 이를 토대로 학교 측이 급식 시설이나 음식물 관리를 부실하게 하지는 않았는지에 대한 당국의 조사도 이어질 전망입니다.<br /><br />지금까지 사회부에서 YTN 조성호[chosh@ytn.co.kr]입니다.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://www.ytn.co.kr/_ln/0103_201608221802525097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유튜브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Ytb5SZ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